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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 2017-10-10

"너무 바빠서 밥 먹을 시간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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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70% 이상 한 끼 이상 편의점에서 식사 해결, 학교 급식 불만족
전문가 영양 불균형 우려, 영양가 있는 음식 골고루 먹어야

[헬스뉴스 전시현 기자]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많은 에너지와 영양소가 필요하다. 때문에 규칙적이고 올바른 식습관은 필수다. 하지만 최근 학교나 학원가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 삼각김밥 등으로 식사를 때우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학생복 브랜드 스마트학생복이 최근 청소년들의 식습관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소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지요?>에 대한 질문에 30.2%의 학생들이 ‘매우 그렇다’, 41.6%의 학생들이 ‘그렇다’라고 답했으나 ‘아니다’라고 답한 학생들도 28.2%에 달했다.

▲ 청소년기는 급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많은 에너지와 영양소가 필요하다. 특히 뇌에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아침식사는 매우 중요하다. [사진=iclickart]


규칙적인 식습관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로는 절반에 달하는 49.2%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학교와 학원 때문에 부족한 시간’, 이어서 19.6%의 학생들이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감’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스마트학생복 공식 페이스북 및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진행됐으며 초·중·고교생 총 5,515명이 참여했다.

학교 가기 바빠서 아침 먹을 시간이 없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뇌와 신체에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아침식사는 매우 중요하다. 집에서 아침식사를 하는지 묻는 질문에 50.7%의 학생들이 ‘매일 한다’라고 답했으며 31.2%의 학생들은 ‘가끔 한다’라고 답했다. 18.1%의 학생들은 ‘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등교 시간이 촉박해서’라는 응답이 48.8%로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9시 등교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등교 시간이 아침식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식사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주로 부모님, 형제, 자매 등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다’는 대답이 61.1%로 가장 많았으나 18.8%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부모님의 맞벌이, 학원 시간 등의 이유로 집에서 혼자 차려 먹는다’고 답했다.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식사를 한다’는 응답은 8.4%, ‘이동 중 빵, 김밥 등으로 간단하게 때운다’는 학생들도 6.6%에 해당됐다.

학생 대부분 일주일에 한 끼 이상 편의점에서 식사 해결
편의점에서 세 끼 중 한 끼라도 해결하는 날은 <일주일에 며칠이나 되는지요?>에 묻는 질문에는 36.2%의 학생들이 ‘2~3일’, 24.2%의 학생들이 ‘1일’이라고 답했다. ‘4~5일’ 편의점에서 식사를 한다는 학생과 ‘매일’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한다는 학생도 각각 8.4%, 2.2%나 됐다.

편의점에서 식사 대용으로 가장 많이 사 먹는 음식은 ‘컵라면’이 33%로 1위, ‘삼각김밥 등 김밥류’가 32.9%로 2위, ‘빵 종류’가 10.9%로 3위를 차지했다. 편의점에서 인스턴트 식품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이유로는 58.9%의 학생들이 ‘간편한 한 끼 해결이 가능해서’, 18.2%의 학생들이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본인에게 해당하는 나쁜 식습관을 묻는 질문에는 20.4%가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 14.9%가 ‘부족한 채소 섭취와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이라고 답해 영양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일으켰다.

▲ 전문가들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는 매우 중요하며, 불규칙적인 아침식사와 인스턴트 식품은 건강을 해치고 집중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iclickart]


학교 급식 불만족, ‘지겨운 메뉴와 ‘부족한 양’ 때문
대부분의 학생들은 일주일 중 5일을 학교에서 급식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그만큼 급식은 학생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무려 51.7%의 학생들이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지겨운 메뉴 구성’이 24.4%, ‘부족한 양’이 19.1%, ‘맛이 없다’라는 대답이 18.7% 순으로 나왔다. 반면 20.5%의 학생들은 ‘급식에 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했으며 27.8%의 학생들은 ‘보통’이라고 답했다.

영양 전문가들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뇌에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아침식사는 매우 중요하며 불규칙적인 아침식사와 인스턴트 식품은 건강을 해치고 집중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Tip 청소년기에 먹으면 좋은 음식 4가지
① 두부
두부는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릴 만큼 청소년기에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또 키 성장에 가장 필요한 영양소인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 청소년기에 꼭 먹어야 할 건강식품 중의 하나로 꼽힌다. 콩이나 곡류의 단백질 함량보다 대두에서 나오는 단백질 함량이 더 높다. 대두단백질은 혈중 콜레스트레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그 외 두부는 비타민과 칼슘이 들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예방과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좋다. 두부 칼로리는 100g당 79kgal로 최근에는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② 밤
몸에 좋다는 견과류 중 하나인 밤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해서 청소년기의 키 성장 뿐 아니라 근육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맛이 달고, 따뜻한 성질을 지닌 밤은 위장과 대장의 기능을 원활히 해 주기 때문에 배탈과 설사에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외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A,B,C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며,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다리에 힘이 없는 사람이나 기운이 떨어진 아이들도 먹으면 좋다.

③ 홍합
홍합은 성장기에 좋은 음식으로 바다의 우유라 불리운다. 홍합에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특히 피를 맑게 해 주는 효과가 있어 평소 체력이 약해 잔병치레를 겪는 학생들이 먹으면 체력 증진 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 면역력도 함께 높여주기 때문에 면역계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이 외 홍합에는 셀레늄과 요오드 등의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어 꾸준히 먹으면 피부를 윤기있게 해주는 등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④ 시금치
시금치에는 무기질, 비타민A와 C, 칼륨, 칼슘 등이 포함되어 있어 청소년기에 먹으면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된다. 이때 시금치에 들어 있는 비타민을 제대로 먹으려면 시금치를 데쳐 나물로 무쳐 먹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시금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오메가3와 엽산이 풍부해 임산부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그 외 우울증 회복은 물론 빈혈 예방, 피부 미용에 좋으며, 심장병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하다.
[헬스뉴스 전시현 기자(health1@healt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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