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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 2017-08-23

연령별로 꼭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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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각종 암, 60대 이후 치매 필수 검진
평소 건강 신경써야 100세 시대 건강한 삶 누리려면

[헬스뉴스 전시현 기자] 2013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8.5세, 여성은 85.1세였다. 최근 WHO보고서는 한국여성의 기대수명이 90세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30년에 태어나는 여성의 기대수명은 90.82세, 남성은 84.07살로 OECD 회원국들 중에서 1위이다.

이선영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기대수명의 연장과 더불어 연령별로 꼭 받아야 할 건강검진 항목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건강검진의 또 다른 목적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검진전에는 나이, 성별, 가족력,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 자신의 질병력, 환경, 직업력, 음주, 흡연 등의 생활습관을 고려하여 검진항목을 정해야 한다. 검진전에 실시하는 설문지에 이에 대한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10대는 신체검사를 통해 신장, 체중, 비만도, 시력, 청력, 치과검진, 빈혈 등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검진이 필요하다. [이미지=iclickart]


10대 :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초 시기
10대의 사망원인은 자살, 사고, 암 순서다. 청소년기에는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해서 꾸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장, 체중, 비만도, 시력, 청력, 치과검진과 함께 여성 청소년의 경우에는 빈혈검진이 필요하다.

A형 간염, B형 간염,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홍역, 볼거리, 풍진, 뇌수막염 등의 예방접종을 권한다. 운동부족과 나쁜 식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건강한 신체활동과 정신건강이 중요하므로 정신건강검진(스트레스지수, 우울증선별도구, 불안증선별도구 등)이 필요하다.

20~30대 : 위험인자 발견과 좋은 생활습관 가져야 하는 시기
이 때는 젊다고 생각해 건강에 대한 과신으로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다. 하지만 과신은 절대 금물이다. 이 시기야말로 평생 지켜야 할 건강기초를 다져야한다. 본인의 가족력과 생활습관 등에 따른 현재 질병유무와 질병위험요소들을 파악해서 관련검진을 실시해야 한다. 가족 중에 심혈관,뇌혈관질환자가 있거나 흡연, 음주를 하고 비만하다면 혈압 측정, 혈중 지질검사, 혈당 등을 검사해야 한다.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면 일반적인 암 검진권고보다 더 일찍 검진을 시행해도 되며 나쁜 생활습관과 관련한 암 검진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암 발병율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등의 순서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으며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도록 한다.

▲ 40~50대 사망 원인은 암과 관련이 많이 때문에 암 종류에 따라 CT 촬영을 해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이미지=iclickart]


40-50대 : 체계적인 관리, 차별성 있는 검진 필수
40~50대의 사망 원인은 암과 심장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이 가장 많다.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로 가급적 병원 한 곳을 지정하여 체계적인 검진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40~50대 남성의 경우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검사를 받아야 하며 대장암을 제외하고 매년 받는 게 좋다. 대장내시경검사의 경우 용종의 종류에 따라 1~5년마다 검진을 받아야 한다.

위암의 경우에는 위내시경검진, 대장암의 경우에는 대장내시경검진, 간암의 경우에는 간초음파나 간 CT 촬영을, 폐암의 경우에는 방사선량을 줄인 저선량 CT를 권한다.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게 좋으며 갑상선암의 경우에는 갑상선초음파검사를, 유방암의 경우에는 엑스레이로 찍는 유방조영술과 함께 유방초음파검사 두가지 모두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40~50대 중년층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이 증가하므로 이에 대한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흡연과 음주에 대한 문진과 비만도 측정, 혈압 측정, 혈당, 혈중 지질 검사를 포함한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뇌혈관에 대한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심장관상동맥상태를 볼 수 있는 심장관상동맥 CT와 뇌혈관 CT, 뇌 MRI, MRA(혈관검사)를 권하며 경동맥초음파검사는 당뇨병이 있거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경우에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안과검진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정신건강검진(우울증선별검사, 불안증선별검사)과 폐경을 맞은 여성은 골다공증검사를 위한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 60대 이후에는 중대 질병의 위험이 급속도로 높아지며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뇌졸중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이미지=iclickart]


60대 이상 : 치매와 뇌졸중, 암 검사 필수
60대 이후에는 기본적인 검진과 함께 암 검진(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췌장암, 전립선암등), 치매 관련 검진이 필요하다. 이선영 교수는 "60대 이상의 경우 사망률순위는 암과 심뇌혈관질환이 가장 많다. 중대 질병의 위험이 급속도로 높아지며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한다. 안과검진과 청력에 대한 검진이 필요하며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뇌졸중에 대한 검사로서 뇌, 혈관 CT, 뇌 MRI, MRA(혈관검사), 인지기능저하검사가 필요하다. 매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하며, 폐렴예방접종도 권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100세 수명시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것은 모두가 원하는 바다. 하지만 종합건강검진의 경우 개인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일 수도 있다. 평상시에 건강문제가 있다면 의사를 자주 찾는 것이 좋으며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헬스뉴스 전시현 기자(health1@healt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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